북한에서 자란다는 것은 어떤 일인가 — 탁아소와 학교, 노동, 그리고 떠난 이들의 자녀들. 매일 한 가지 이야기와 기도 제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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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북한의 교육
아이들은 말을 배우기도 전에 ‘조직생활’에 편입됩니다.
북한은 아이들에게 ‘조직생활’을 요구합니다. 감시와 사상교육을 동시에 수행하는 일련의 의례입니다. 유치원에 가기 전부터, 김일성의 사상으로 무장한 어린 혁명가를 기르기 위한 탁아소가 운영됩니다.
한 탈북민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는 ‘엄마’나 ‘아빠’를 말하기도 전에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을 바라보며 식사 때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도록 배웁니다. 유치원부터는 ‘미국놈 때리기’, ‘수류탄 던지기’ 같은 놀이가 주어집니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아이들은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과 미국과 남한에 대한 증오를 배웁니다.
기도 제목
이런 가르침 대신, 북한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 사랑을 경험할 기회를 얻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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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생활총화와 상호비판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도록 배웁니다.
북한 아이들은 소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소년단에 가입하며 조직생활을 시작합니다.
정기적으로 자기 생활을 반성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시간이 의무입니다. 이 시간을 ‘생활총화’라 하고, 서로의 허물을 들추는 것을 ‘상호비판’이라 합니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이 상하고 종종 다툼으로 번집니다. 사랑이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성경의 가르침과 달리,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는 이름으로 미움이 장려되고 가까운 관계가 깨어집니다.
기도 제목
이렇게 살아가는 북한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이 일이 그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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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아동 노동
노동은 소학교에서, 오후 시간부터 시작됩니다.
북한에서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오후에 노동에 동원됩니다. 모내기철과 가을걷이철에는 한 달씩 수업이 중단되고 건설과 농사일에 동원됩니다. 대부분 제대로 된 안전 장비 없이 일합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를 보내지 않으려고 교사에게 뇌물을 씁니다.
기도 제목
북한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돌봄이 있는 곳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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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 탈북민의 자녀 (1) — 지원의 사각지대
제3국에서 태어나 탈북민으로 불리지만, 북한에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 태어난 탈북민의 자녀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도 탈북민이라 불리지만 북한에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남한도 북한도 아닌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 대부분은 결국 어머니와 함께 남한으로 옵니다.
제3국 출생 자녀는 이제 북한 출생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아니어서, 남한에서 북한 출생자가 받는 지원을 받지 못해 왔습니다. 제3국 출생 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금이 마련되어 있지만, 북한에서 태어난 아이와 처지가 다른 이들을 위한 지원과 정책은 여전히 얇습니다.
기도 제목
서로 다른 배경과 가정환경을 지닌 제3국 출생 탈북 자녀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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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 탈북민의 자녀 (2) — 홀로 적응하는 아이들
어린 나이에 헤어지고, 말이 통하지 않는 곳으로 옮겨집니다.
북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가족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제3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사정은 더 복잡합니다. 중국 등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탈북 여성들은 현지 남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은 뒤 남한행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떠날 수 없을 때에는 어머니가 먼저 오고 아이는 나중에 데려옵니다. 아이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혹은 아버지를 포함한 제3국의 가족과 헤어집니다. 남한에 온 뒤에는 겪은 일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적응하고 말을 배워야 합니다. 어머니 역시 적응하는 중이라 아이를 돌볼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 제목
가정의 사정과 낯선 환경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탈북 자녀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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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 탈북민의 자녀 (3) — 아직 제3국에 있는 아이들
부모가 북송되며 남겨지거나, 자신의 북송을 두려워하며 지냅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 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작지 않습니다 — 언어, 정체성, 소속감. 그러나 더 이상 생명의 위협이나 절박한 탈출의 필요 앞에 서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제3국에 남아 있는 아이들을 잊지 마십시오. 북송된 부모와 헤어져 남겨졌거나, 자신도 북송될까 두려워하며 지내는 아이들입니다.
기도 제목
북송을 두려워하며 지내는 탈북 자녀들과, 이미 북송된 부모에게 남겨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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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 이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이들
그럼에도,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북한의 아이들이 마주한 어려움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가복음 10:14기도 제목
하나님께서 북한 아이들의 마음과, 예수님을 따라 그들을 깊이 돌보는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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